(New) 어르신들과 화단 페인트 칠하는 날_색의 대조감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보편적 디자인의 실천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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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5일 전
5월 13일 부터 시작하는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위해 오늘은 정관치매안심센터 3층 테라스 정원 화단을 어르신들과 함께 페인트 칠하기로 한 날입니다.
몇 주전 저희 인턴 디자이너 제니와 함께 컬러를 결정하고 페인트를 구매하고 오늘만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어르신들과의 작업도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되었지만 그와 더불어 저희가 고심해 고른 컬러가 공간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해서 이기도 합니다.
정관치매안심센터 테라스정원 (3층)_리모델링 전

리모델링(안)
Rocky mountain sky, New lime, Vermilion (왼쪽부터)
아침 일찍 모이신 어르신들에게 우선 친절한 페인트 사장님께서 간단한 칠하기 요령을 알려드리고
푸르디 푸른 하늘을 닮은 Rocky mountain blue 색을 화단 테두리에 하나둘씩 덧대어 나갑니다.
다소 손을 떠시는 어르신은 ‘내가 이래 손이 떨리는데 괴안겠나’ 라며 걱정을 하셨지만 Co-creator로서
너무 멋지셨고 다들 처음 해보는 경험에 두려워하지 않으셨던 거 같아요!
우리의 자랑스러운 Co-creator들 👍
오늘 페인트 작업은 어르신들이 온통 브라운톤의 정원이라는 공간을 시각적으로 더 쉽게 인지해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정원 활동을 할 수 있게 색으로 풀어내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한 방법 입니다 💡

해가 머리 꼭대기에 있을 땐 색의 강도가 다소 누르러지다가도 서쪽으로 넘어갈 때는 더 선명하게 보여 어떤 식으로든 새로운 옷을 입은 화단들은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이들이 앞으로 식재될 식물과 어떤 조화를 이룰지 궁금하시다면 앞으로의 블로그 글도 함께 해 주세요 🌱
오늘 못다한 페인팅 작업이 다음 주 월요일에 모두 마무리게 되면 완성된 모습을 다시 올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P.S 페인트 사장님, 어르신들이 정원 메이킹의 Co-creator로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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