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치매증상 완화를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 4월 20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27일
부산 기장군 치매어르신과 함께하는 '무뎌진 나의 감각을 식물로 깨우는 특별한 경험'
4월14일, 부산시 기장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기장군 치매어르신을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비도 오고 쌀쌀한 가운데 기장군 치매안심센터 센터장님을 비롯해 이이장, 한국에자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그리고 치매리빙랩 (D-Lab)의 한국리빙랩네트워크 관계자 분들이 참석하여 지역사회 기반 치매 돌봄 활동으로 제안된 정원치유의 본격적인 추진과 확산을 구축하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치매리빙랩 D-Lab을 플랫폼으로 하여 지역 중심의 돌봄 모델을 실험하고 확산하는 구조로 설계된 이이장의 정원치유 사업계획 발표 후 4자간 (부산시 기장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x 이이장 x 한국에자이 x 치매리빙랩) 협약 체결을 진행하였습니다.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치매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정원치유 프로그램 소개: 이혜숙 이이장 대표
이어진 한국에자이 기업사회혁신 서정주 이사의 'D-Lab과 함께 만들어 가는 치매 친화 사회' 발표에서 "치매에 걸려도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포용적 사회를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며 “기장군치매안심센터, 이이장, 치매리빙랩 등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치매환자를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선임연구위원은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복지-돌봄혁신 방향과 과제'에 대한 특별강연에서 “본 협약식은 지속가능한 돌봄 전환을 위한 전략적인 지역 거점을 구축하는 자리"라며,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돌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돌봄의 주체화 노력과 함께 다양한 주체 간 연계와 조직화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치매 증상 완화를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 추진 업무도
2024년 사회적경제SE브릿지 공모전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장군 초기치매어르신 10분과 함께 5월~6월, 9~10월 까지 매주 1회, 총 16회기 진행됩니다. 참가 어르신들은 일방적으로 케어를 받는 대상자가 아닌 치매 경험 전문가로 정원과 프로그램 운영의 Co-production을 위한 Co-creator로 참여하며 사전 공감 인터뷰 (4월 22일)를 통해 포용적 디자인 (Inclusive design)을 위한 그들의 원츠 & 니즈 그리고 실제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Pain Points들을 최적화해서 가치돌봄을 실천해 나갑니다.
기장군 치매안심센터 테라스 정원은 치매 친화 감각의 정원(Sensory Garden)으로 소규모 리모델링하며 이곳에서 진행될 정원치유 프로그램은 인지능력 강화를 위해 특별히 선별된 감각의 식물(Sensory Plants)로 기억의 채널이자 트리거인 오감을 일깨워 지금을 경험하는 나를 위한 프로그램 입니다. 오감 중 특히 후각은 감정을 저장하는 편도체,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경로를 가지고 있어 후각을 자극하는 식물을 연중 식재하여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상, 하반기에 한번 씩 어르신들이 직접 가꾼 정원으로 돌봄가족과 친구, 지역주민을 초대하는 관계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경제SE브릿지 공모전의 제안 가설인 '치매 친화 정원을 생활권 내에 조성하여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치매인들이 안전하게 웰빙을 즐기며 가족, 주민들과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치유적 환경이자 돌봄 관계망 구축의 공간적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라는 가설을 검증하여 통합돌봄 (Ageing in community)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동시에 치매치료의 사회적 처방 (Social prescribing)으로 부산지역사회서비스로의 등록 및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이이장에 대하여
이이장은 치매인의 인지건강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 치매 친화 감각의 정원(Sensory Garden)을 디자인하고 오감을 깨우는 감각의 식물 (Sensory Plants)로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치매인, 돌봄가족, 지역사회를 잇는 그린 케어로 따듯한 돌봄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 에자이에 대하여
에자이는 환자와 모든 생활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헬스케어 서비스의 혜택을 극대화하려는 기업 철학인 hhc(human health care)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에자이는 hhc 이념에 따라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 우려와 건강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본사는 일본 도쿄에 있으며, 1941년에 설립되었다. 특히 신경학과 종양학을 핵심 전략 분야로 삼아 글로벌 연구개발(R&D), 제조, 마케팅을 통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다.
□ 한국에자이주식회사에 대하여
한국에자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에자이(Eisai Co., Ltd.)의 한국 법인으로, 1997년에 설립되었다. 국내 시장에서 우수한 전문의약품을 공급하며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해 왔다. 또한 여가친화,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기업사회혁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타 산업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언론보도 &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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